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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경찰에 요청하면 '창문 경보기' 무료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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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든 빈집털이범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런 도둑 막는 데 효과적인 게 창문 경보기인데, 경찰이 무료로 설치해 주기도 합니다.

노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밤, 한 남성이 손전등으로 집안을 비춰보더니 베란다 난간을 밟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뒤이어 또 다른 남성이 집안으로 침입합니다.

수도권 일대에서 빈집만 노려 144차례에 걸쳐서 21억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훔쳐온 전문 털이범들입니다.

주로 가스배관이나 난간을 밟고 올라가 창문으로 집안에 들어갔는데, 창문이 잠겨 있으면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가기까지 했습니다.

[빌라 경비원 : (여기 보안 시설이 다 설치돼 있는데요?) 도난당하고 나서 생긴 거예요. 그전에는 (설치) 안 했어요. 경비원만 있었어요.]

이렇게 창문이 강제로 열릴 경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윤홍덕/강남경찰서 강력2팀장 : 강제로 출입문이나 뭐 창문 등을 열려고 할 때 경보음을 울리는 장치같은 것도 해 두면 중요한 예방에 방법 중에 한 가지라고….]

경찰 지구대에 요청해 범죄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면, 창문 경보기를 무료로 설치해 줍니다.

경찰은 또 빈집털이범들이 불 꺼진 집부터 범행 대상으로 삼는 만큼 외출할 때 전등을 켜두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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