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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새 총리 지명 늦어지는 이유는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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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4 지방선거가 끝나면 바로 발표될 것 같던 새 총리 지명이 차일피일 늦어지고 있습니다.
안대희 전 총리 후보 낙마 이후 인사 검증 부담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안대희 / 전 국무총리 후보 (5월 28일)
-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이후 전관예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의혹들로 인해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합니다."

청렴한 인사로 평가되던 안대희 전 총리 후보가 전관예우 문제로 낙마한 지 13일째.

새 총리 후보자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총리 발표 지연 이유로 더 엄격해진 '인사 검증'을 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도 총리 인선에서 국민 눈높이를 들며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2일, 수석비서관 회의)
- "국가개혁의 적임자로 국민들께서 요구하고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유력 총리 후보군 가운데 인사 청문회 부담으로 자신이 거절하거나 정밀 인사 검증에서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 설명입니다.

실제로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총리 후보 인선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검증 작업이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이 다음 주 월요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떠나는 점을 감안하면 새 총리 지명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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