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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쟁점 현안 의견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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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매주 월요일 정례회동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9일) 첫 회동을 가졌는데, 여야 간 이견이 큰 쟁점들이 많아서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만났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야 간에도 이제는 좀 매주 만나서 논의하는 것이 대단히 생산적이고, 진일보한 국회 운영같다라는…]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국민들의 명령에 즉시즉시 응답을 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용광로 국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매주 정례회동을 갖기로 합의했지만, 쟁점 현안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정원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와 예산 심사 강화를 위해 정보위와 예결위의 일반 상임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또, 6월 국정감사를 주장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되자마자 국감을 하게 돼 내실을 기하기 어렵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활동과 관련해 증인 채택과 기관보고 일정 등 구체적 방식을 놓고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 7시 반 다시 회동을 갖고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입장 차가 커서 합의에 이를지는 미지수입니다.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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