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이 해변에서 포를 쏴 바다 위에 있는 배를 요격하는 장면에 이어 신형 대함 미사일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신형 대함 미사일은 러시아가 개발한 미사일 Kh-35 '우란'으로 추정되며 이 미사일은 바다 위를 4~15m 높이로 낮게 날아가기 때문에 요격하기 어렵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북한은 기존에 사거리 46km 정도의 구형 대함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형 미사일의 사거리는 기존 미사일의 3배 가까운 130km에 달합니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 등 신형 함정에는 이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전자 장비가 탑재돼 있지만, 서해 NLL을 지키고 있는 구형 함정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없어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이 신형 대함 미사일을 어떻게 보유하게 됐는지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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