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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철원 'DMZ세계평화공원' 유치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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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뉴스1) 이예지 기자 =

뉴스1

강원도 철원 3사단 백골OP에서 바라본 DMZ지역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 이현종 후보의 철원군수 당선으로 철원지역의 DMZ세계평화공원 유치가 탄력을 받을 수있을까.

그는 군수 후보로 출마하기 전까지 DMZ세계평화공원 철원 유치위원장을 역임한데다 DMZ세계평화공원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놓았다.

9일 철원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철원군수로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대표 공약으로 내걸을 만큼 DMZ세계평화공원 유치는 주민들이 염원하는 사업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이현종 당선인이 DMZ세계평화공원 철원 유치위원장 시절의 추진력을 되살리고 세부 정책을 추진하면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DMZ세계평화공원 유치를 위해 지역 내 기차역과 일부 국도명 개칭 운동 등에서 나선 철원행정개혁시민연합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연임에 성공한 최문순 도지사도 후보 당시 도내 DMZ세계평화공원을 유치하고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DMZ세계평화공원 철원 유치위원회는 지난 1월 청와대와 통일부, 국회 등을 방문해 DMZ세계평화공원 철원 유치의 당위성 등을 알리기 위한 건의문과 주민 1만10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당시 유치위는 건의문을 통해 "철원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심부인 동시에 백마고지와 저격능선, 철의 삼각전투 등 6·25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이 남아 있다"며 "또 경원선과 금강산을 잇는 육로 및 철로의 교통 요지일 뿐만 아니라 DMZ의 상징성·역사성·환경성 등을 포함한 지역 특수성과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최적지인 철원군에 DMZ세계평화공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준비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기고 이에 따른 용역비 6억3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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