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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길환영 KBS사장, 이사회 해임제청 무효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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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길환영 KBS 사장이 본인에 대한 KBS 이사회 해임제청 결정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길 사장은 오늘 오전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사회의 비이성적, 비합리적 결정에 대해 사장 해임제청결의 무효소송과 직무정지 무효소송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길 사장은 "이사회 해임제청안 가결은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며 "법적근거가 모호하고 제안사유가 객관적,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사회가 불법파업 노조 힘에 굴복해 사장퇴진을 한다면 방송사상 가장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해임제청 결정 무효소송 제기뿐만 아니라 이사회가 사장 직무정지를 내릴 수 있는지도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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