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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충북도·도교육청, 선거로 미뤘던 1회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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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6·4 지방선거로 중단했던 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다시 편성하기로 했다.

도는 2014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등 현안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엑스포를 준비하는데 20여 억원이 필요하고 국고보조사업 지자체 재정분담률이 변경됐기 때문에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할 요인이 발생했다"며 "이번 주 안에 도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중 교육부로부터 교부금을 배정받지 못해 추경을 미뤘던 도교육청도 예산안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목적교실 건립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400억원을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았다"며 "이번 추경 규모는 14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두 기관의 예산이 확정되는 시점은 다음 달이 될 가능성도 있다.

충북도의회는 11일부터 20일까지 330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지만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이달 안에 열거나 다음 달부터 개회하는 10대 도의회에 추경예산안을 넘기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도의회는 이달 23∼25일 당선인 등록을 한 뒤 다음 달 7∼8일 의장단·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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