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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與 "6월국회, 경제활성화·정부조직개편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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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은 9일 이번주부터 본격 시작되는 6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와 정부조직개편 관련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6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토대 위에서 경제활성화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6·4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어 세월호 특위 활동이 진행돼야 한다"며 "정부조직법과 공직자윤리법, 재난안전법 개정안 등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있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법안 처리에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지금 세월호의 경제적 충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사람들이 저소득층과 골목상권, 영세상인들이다. 하루빨리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쪽으로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장윤석 의원도 "오늘부터 6월국회 일정이 시작된다"며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국가 대개조, 정치권의 일대쇄신이라고 하는 민심을 명심하고 책임있는 여당은 국회 일정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환 의원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가안전처 신설로 대표되는 정부조직개편 관련 입법조치가 국회에서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소방조직개편을 놓고 거센 논란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국가안전처로 흡수·통합되면서 소방본부가 되고 기관장의 지위도 청장에서 본부장급으로 되는 정부조직법 개편이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면서 "소방조직 통폐합과 일어난 문제 등 일선 소방관들의 의견이 반영된 최선책인지는 의문이다. 입법 과정에서 이 부분이 분명히 걸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우리 경제의 소비 위축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월호 사고로 인한 사정이겠지만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는 것은 국가경제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6월 임시국회를 통해 내수활성화 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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