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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박원순, 차기 대선후보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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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당선인이 6·4 지방선거 이후 차기 대선후보로서 두드러진 약진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박 당선인은 1위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단 0.6%포인트 차로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문 의원의 지지율은 15.8%다.

박 당선인의 지지율은 특히 호남지역에서 눈에 띄었다. 호남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를 처음으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호남에서 박 당선인의 지지율은 23.3%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안 대표(21.6%)와 문 의원(17.7%)을 앞섰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선 박 당선인이 문 의원, 안 대표, 새누리당 정몽준 전 서울시장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박 당선인의 이같은 지지율은 지방선거 전부터 예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선 박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차기 대선후보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나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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