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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뿌리는 모기기피제, 밀폐된 곳에서 뿌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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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여름 모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보고 모기기피제품들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을 안내했습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 등에 뿌려 모기의 접근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스프레이 형태와 바르는 액제나 로션, 팔찌 등 다양한 형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모기기피제를 구입 할 때는 용기나 포장에 기재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 무허가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모기기피제의 주요 성분은 '디에칠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정향유' '회향유' 등이 있는데 성분마다 지속시간이나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사용 전 제품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특히 디에칠톨루아미드가 들어 있는 제품은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사용하지 말고, 노출 부위인 팔, 다리, 목 등에만 사용하고 전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3시간 정도의 야외활동에는 낮은 농도의 제품을 선택해 필요할 경우 반복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용법·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뿌리는 제품의 경우 밀폐된 장소나 불꽃 근처에서 뿌리는 것은 피하고,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여름철 햇볕에 탄 피부나 상처, 염증부위, 점막 등에는 사용하면 말고 음식물, 주방기기, 장난감, 동물의 사료 등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외출할 때 긴소매나 긴 바지 등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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