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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서울 청계산 무인기 추정 물체는 문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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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근교 청계산에서 발견된 무인기 추정 물체는 무인기가 아닌 부서진 문짝(사진)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청계산에서 무인기가 추락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팀이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청계산 인근 주민으로부터 무인기를 추락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병력을 출동시켜 현장을 확인했다. 해당 주민은 지난 13일 등산을 하다 이 물체를 발견한 뒤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14일 오전 8시께 송파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합참 관계자는 "무인기로 오인됐던 물체는 문짝이었다"면서 "암벽 사이에 교묘한 각도로 자리잡아 비행체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고자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실제로 무인기와 비슷하게 보이고 최근 경기 파주 및 백령도, 강원 삼척 등에서 발견된 북한제 무인기와 색깔도 흡사하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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