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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여수 원로들, 김충석 시장 출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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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일부 원로들이 최근 불출마 선언한 김충석 여수시장의 출마를 촉구했다.

민선6기 김충석 여수시장 후보 추대모임(공동대표 김선규·조일우·김용채·강학주·이영재)은 13일 오전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충석 시장을 6·4지방선거 여수시장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시장이 박람회를 이끈 탁월한 리더십과 풍부한 인맥을 동원해 정부지원 없는 도로의 확·포장과 대통령특별지원을 받아 냈고 보건소, 문예회관, 대학생들을 위한 여수학숙, 510억원 빚탕감, 관광객 1000만시대 개막 등 여수발전을 30년 앞당겼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구 민주당과 새정치세력이 창당해 보름만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 폐지라는 국민과 약속을 버려 김 시장이 불출마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구 민주당은 시장이나 시도의원 공천을 잘못해 시민의 가슴에 피멍을 들게 한 부도덕 정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옷만 갈아 입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최근 구태정치의 재현을 보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 시장이 재고해 재출마를 선언하고 꼭 민선 6기 시장이 돼 시정을 잘 마무리하고 후배에게 물려주기를 요청한다"고 추대의 뜻을 강조했다.

무소속 김충석 시장은 지난달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에 기대를 걸었으나 약속을 저버리고 공천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지지층의 출마 권유와 박람회 도로 개설 관련 수사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소문에 발끈하면서도 출마의 의사를 숨기지 않아 일부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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