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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공식 등판 한범덕 "통합 청주 행복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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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61·청주시장) 통합 청주시장 후보가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후보는 1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4만 시민과 함께 통합 청주시를 행복한 꿈의 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초대 통합 청주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청주시장에 출마하면서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약속했고, 헌정 사상 최초 주민 자율통합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며 "이번만큼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이시종 충북지사, 이종윤 청원군수와 손을 맞잡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 후보는 "청주 청원 상생발전방안 75개 중 그동안 45개 이행을 완료했다"며 "통합을 이뤄낸 주역으로서 통합의 정신과 약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안전한 청주, 균형발전 실현, 촘촘한 복지와 문화 등을 통합 청주시 시정목표로 제시하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을 꿈꾸는 도시, 행복 청주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 후보는 학생 무상 시내버스 운영, 국민생활안전체험관 청주 유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심 재생사업 추진 등을 공약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11일 청주시 지북동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추천대회에서 이종윤(62) 청원군수를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된 이승훈(59)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초대 통합 청주시장 자리를 놓고 맞대결한다.

청주 출신인 한 후보는 청주고와 서울대를 나와 1979년 행정고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 정무부지사, 행자부 제2차관을 지낸 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선5기 청주시장에 당선됐다.

그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통합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한 후보와 이 후보 등 여야 주자와 무소속 채영만(71), 한기수(57) 후보 등 4명이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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