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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여야 대진표 완성...본격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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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북지사 후보 경선을 마지막으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완성됩니다.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을 놓고 여야가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로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되는군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후 전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북지사 후보에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유성엽 의원, 송하진 전 전주시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선은 100% 공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고 결과는 오후 5시쯤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 새정치연합의 전북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지방선거 나설 여야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됩니다.

어제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을 선출한 새누리당은 오늘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과 함께 당 조직을 선거 체제로 전환합니다.

선대위는 당 대표와 전현직 원내대표, 신임 당 대표 후보군 등 당 내 인사와 지난 19대 총선 당시 공천위원이었던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 등 7인 공동 위원장 체제로 운영됩니다.

또, 당 정책위는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오후엔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앵커]

세월호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여야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새누리당은 대형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국가 차원의 통합 재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오늘 회의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재난 시스템 총괄지휘타워를 재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선거 공약 1순위에도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를 규명할 상임위원회를 조속히 소집할 것을 여당에 촉구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더는 국민들에게 기다리라고 하는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유가족의 요청을 국회가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야당이 오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KBS의 세월호 참사 보도를 둘러싼 논란을 추궁하기 위해 미방위 전체회의를 오후에 소집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참사 보도에서 KBS가 오보를 하는 등 재난방송주관사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 보도국장이 사퇴하면서 제기한 방송 독립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길환영 KBS 사장 등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이 전원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회의가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상임위 개최 요구를 당리당략과 정치적 공격을 위한 것으로 규정하고 출석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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