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새정치·정의당 인천시장 단일후보 ‘송영길 시장’ 사실상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과 10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은 후보 단일화에 합의, 인천시장과 기초단체장 등에 단일 후보를 내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14일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인천시장 직무가 중지된다.

경향신문

송영길 인천시장


앞서 지난 12일 박영복·신동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공동위원장과 인천시장에 출마한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양 당의 정책과 선거 후보자 단일화에 합의했다. 양 당은 조만간 공동정책공약을 발표하기로 했으며, 시장 및 기초단체장 선거에 대한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

2010년에도 양 당은 단일화를 이뤄 송영길 시장이 단일 후보가 됐다. 이번 역시 송 시장이 후보로 선정되는 절차만 남아 있다.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양 당은 10개 구·군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강화군과 옹진군, 계양구, 남구, 부평구, 서구, 중구 등 7곳에 대해 후보를 내기로 했다.

반면 정의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이 있는 남동구와 동구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의당 후보 간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경선규칙은 양 시당이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단체장 후보도 확정된 곳은 남구청장은 박우섭 현 청장, 부평구청장은 홍미영 현 청장, 계양구청장에는 박형우 현 청장 등이다. 중구청장은 강선구 후보가 확정됐지만 최정철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이 이의를 제기, 재심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 밖에 서구청장은 전원기, 민우홍씨가 경선 중이고, 강화군수는 단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낼 예정이고, 옹진군수는 아직 미정이다.

단일후보를 내기로 한 남동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김규홍, 박인혜씨가 경선을 벌여 후보자가 선정되면 정의당의 배진교 청장과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내기로 했다. 동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찬진 후보와 정의당의 조택상 현 청장이 경선을 치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5일까지 인천시장과 10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