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정몽준, 여 서울시장 후보에… 박원순과 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7선의 비박(비박근혜)계 정몽준 의원(63)이 선출됐다. 정 의원은 1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서울시장 선거는 정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58)의 대결로 확정됐다.

정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현장투표(대의원 20%+당원 30%+국민선거인단 30%)와 여론조사(20%)를 합쳐 총 3198표(71.1%)를 얻어 압승했다. 김 전 총리는 958표, 이 최고위원은 341표를 득표했다. 정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다”며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시장직을 계속 맡길 수는 없다. 정몽준이 서울시민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정환보·유정인 기자 botox@kyunghyang.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