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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남경필·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도청사 광교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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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장석원 기자 =

뉴스1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왼쪽),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각각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2014.5.12/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남경필(새누리)·김진표(새정치) 경기도지사 후보가 도청사의 광교신도시 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다만 청사 이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였다.

두 후보는 경기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로 1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석, 도청사 이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남 후보는 “다른 말 하지 않겠다. (도청사 이전)하겠다”고 단언했다.

이어 “광교신도시로의 도청사 이전은 행정수도 이전과 비슷한 이슈이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가장 큰 문제는 재원 마련인데 이는 공유재산 매각 등을 통해 충당하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후보도 원칙적으로 광교신도시로의 도청사 이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아무리 힘들어도 경기도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현재 광교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청사는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도청사 예정부지 규모가 약 10만㎡로 너무 넓기 때문에 약 6만6000㎡로 줄이고 대신 용적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나머지 부지는 상업지역으로 잘 활용하게 되면 필요한 재원의 90%는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광교 도청사는 약 10만㎡ 부지에 10~20층 규모로 건립되고 총 공사비는 2400억원(부지매입비 14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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