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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신장열 울주군수, 출마 위해 사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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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신장열 현 울산 울주군수가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신 군수는 출마의 변을 통해 "행정전문가로 재임기간 동안 눈에 보이는 치적과 성과보다 울주군의 장기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 왔다"며 "울주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추진중인 군청사 이전, 신불산 로프웨이 설치, 진하해양레포츠센터 건립, 전국해양스포제전 개최, 태화강생태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의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해 군이 문화·관광의 1번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6기 군정 운영방향을 담은 6대 중점공약도 발표했다.

중점공약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양질의 일자리 창출''다 함께 잘사는 체감복지사회 실현''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울주 육성''선진국 수준의 농어촌 소득 향상''평생학습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도시 건설' 등이다.

이를 위해 물류·유통·관광을 통합하는 패키지형 물류 유통시설 유치, 에너지 특화 산업단지 조성, 출생아 복지보험지원 확대, 어린이전담 건강관리원 배치(어린이집·유치원), 신청사의 차질 없는 건립 (2017년 완공 목표), 읍·면 경관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동해안 해양관광·레포츠 거점단지 육성, 글로벌 산악관광·레저 메카 육성, 로컬푸드 활성화 및 확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숲 조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신 군수는 지난 4일 이순걸·이종직 등 후보자들과의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새누리당 울산 울주군 후보로 공천됐다.

오는 19일 선거본부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신 군수는 지난 2008년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이어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도 무난히 2선에 성공했다.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3선에 도전하고 있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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