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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영규 여수시장 예비후보, 낙하산 공천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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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6·4지방선거에 출마한 김영규 전남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후보 전략공천 철회를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민주화의 성지 호남에서 '밀실정치' '야합정치'를 통해 경선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낙하선 공천' '지분공천'을 단행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후보는 "1차 컷오프를 거쳐 당의 경선 방침에 따라 국민여론조사 100%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의 갑작스런 변경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면서 "도당은 김한길·안철수 지도부에 전략공천이 철회될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여수시장 후보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은 밀실야합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재심을 요청했다"면서 "밀실야합 전략공천에 동의한 지역구 국회의원은 책임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중앙당에 재심 요청했기 때문에 결정되는 사항을 보고 13일 께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여부 등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철현 후보를 제외한 여수시장 후보들에게 반 공작정치, 반 공안정치 범시민연대를 제안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11일 6·4 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집행위원회를 열고 주철현(56) 후보를 단수추천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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