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한인수 임실군수 후보 "무소속으로 군민 심판받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전주=뉴시스】강명수 기자 = 한인수 전북 임실군수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한 후보는 12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여 년간 몸담았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임실은 전임군수들이 깨끗하지 못한 가치관으로 인해 도덕성이 실종돼 이번 선거에서는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을 원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뇌물 전과자와 선거법 전과자 등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치 않고 또 다시 군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면서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임실군수 후보 경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어느 특정 후보와의 공천헌금설 의혹이 있었다"고 성토했다.

또 "임실내 모병원 3곳의 착신전화를 관리했다는 언론 의혹은 후보 탈락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었고 새정치연합 후보를 무소속 후보들이 의도적으로 지원해 역선택이 가능하도록 유도했다는 정황도 있었다"고 피력했다.

한 후보는 또 "이런 작금의 사태에 분노를 느끼며 군민과 당원 동지들을 봐서라도 이를 용납할 수 없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뜻을 직접 받드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이 아닌 임실군민 후보로 백의종군해 정정당당히 당선돼 군민을 통합해 희망의 새시대 임실을 열겠다"고 역설했다.

smist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