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방식은?

<앵커>

새누리당이 오늘(12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용하고 돈 안 드는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합니다.

당원과 대의원, 일반 국민 투표를 현장에서 진행해 80%를 반영하고 사전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정견 발표를 한 뒤 곧바로 현장 투표가 실시됩니다.

최종 후보 선출 결과는 오후 5시 30분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국회를 방문해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에 맞게 조용하고 돈 안 드는 선거를 치르자고 여당에 제안했습니다.

또 서울시민 안전을 책임질 핵심 공약을 마련해 여야가 공동 발표하자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맞붙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진표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북도지사 후보를 확정하면 6·4 지방선거에 임하는 17개 광역단체장 후보의 여야 대진표가 최종 완성됩니다.

[임찬종 기자 cjy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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