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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란, 美 무인기 복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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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뉴스1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1일(현지시간) 이란 혁명방위대 주최 전시회에 참석해 복제에 성공한 RQ170을 보고 있다. © AFP=뉴스1


이란 당국이 미국 무인 정찰기 RQ170의 복제에 성공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군사당국 관계자는 이 날 "무인 정찰기의 기밀을 밝혀내고 복제에 성공했다"며 "곧 시험비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이란 국영언론인 IRNA은 미국 정찰기와 똑같은 형태의 영상을 방영하면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이란 정예부대인 혁명방위대가 주최한 전시회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하메네이는 "무인 정찰기는 정찰활동을 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이란 당국은 영공을 침범한 미국의 무인 정찰기 RQ170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통제권을 장악했으며 관련 정보를 거의 해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개 반환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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