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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고교 선후배 김진표·남경필, 경기도지사 자리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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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진표·남경필 의원이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사진=JTBC


'김진표·남경필'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김진표 시정치민주연합 의원(68)과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50)이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일 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전체 유효 투표 가운데 60%를 획득해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맞서는 김진표 후보는 11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48.2%를 둑득표했다.

남경필 후보는 1998년 수원시 병(팔달구) 보선에서 33세의 나이로 승리한 뒤 19대 총선까지 내리 5선에 성공했다.

그동안 당내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은 채 중립 성향을 지키면서 당 쇄신과 개혁을 요구해 온 젊고 강력한 개혁성향의 인물이다.

김진표 후보는 행정고시(13회)로 공직에 입문한 전문 경제관료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관록을 갖췄다.

한편 김진표 후보는 최근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 내달 4일 경기도에서 심판하자"며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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