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후보에 김진표 의원…새누리 남경필 후보와 맞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 /연합뉴스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에 김진표 의원(68)이 11일 선출됐다. 이로써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50)과 경기도 지사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가 반영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48.2%를 획득, 30.7%와 21.1%를 얻은 김상곤 전 교육감과 원혜영 의원을 제치고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 의원은 9∼10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49.3%를,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에서 47.2%를 획득해 모두 수위를 지켰다.

그는 후보자 수락연설에서 "무너진 경기도 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책임, 도민의 전월세·출퇴근·안전 걱정을 덜어줄 책임, 경기도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책임 등 태산 같은 책임을 느낀다"며 "반드시 이겨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문수 지사 8년의 적폐를 확실히 걷고 대한민국 심장 경기도에 희망의 숨결을 불어넣겠다"며 "6월 4일 경기도 정권을 탈환해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경복고 선·후배 사이인 두 후보는 세월호 참사 이후 소용돌이 치고 있는 경기도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선거기간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김민준 기자 mjkim@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