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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연합 이대의 수원시장 예비후보, 염태영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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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경선에 등록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고심했던 이대의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를 전격 지지선언한 뒤 6.4지방선거 출마를 접었다.

이대의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6.4지방선거에서 화합과 통합 차원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의 재선을 위해 지지선언을 하고 양보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염 예비후보 측 핵심인사는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집권 여당의 무능과 부패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집권여당을 심판하고 젊고 깨끗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재선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야당 정치인으로 살아오는 동안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살았다고 자신한다"며 "수원시장이 돼 수원시민을 위해 헌신하면서 봉사코자 했던 저의 도전은 마침표를 찍지만, 수원발전에 대한 사랑과 꿈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수원발전을 위한 통큰 결단에 뜨거운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 전 후보와 일심동체가 돼서 사람 중심의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6.4지방선거 이후 수원지역 7.30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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