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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박성효 "사전투표소 장애인·노약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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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새누리당 대전시장 박성효 후보는 11일 6·4지방선거에서부터 첫 실시되는 사전투표소의 위치와 장소가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의 투표를 어렵게하고 있다면서 대책을 요구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대전지역 사전투표소 79곳 가운데 1층에 설치된 투표소는 단 6곳에 불과하고, 2층 52곳, 3층 17곳, 4층 1곳, 지하 3곳으로 73곳(92.4%)이 지하 또는 지상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전 서구에 마련된 한 사전투표소는 1층에 설치됐으나 정문쪽으로는 경사가 심해 이용이 어려워 후문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진입로 경사가 심하거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박 후보는 주장했다.

박 후보는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화나 민원이 후보사무소에 상당하다"며 "선관위는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의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하는 등 참정권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 측은 12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의 사전투표소 이용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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