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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與 경기 남경필‥野 전남 이낙연 후보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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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6곳 새정치연합 15곳 후보 선출 완료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내달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주말인 10일 새누리당은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남지사 후보에 이낙연 의원을 각각 확정했다. 이로써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여당은 서울을 제외한 16곳, 야당은 경기·전북을 제외한 1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남경필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선출대회에 국민참여선거인단투표(80%)와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 총 1562표를 획득, 1048표를 얻은 정병국 의원을 제치고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대의원·당원·일반선거인단 등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남 의원이 1212표, 정 의원이 876표를 각각 획득했다. 2개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남 의원 67.05%, 정 의원 32.95% 였다.

남경필 의원은 후보확정 직후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야한다”며 “그 시작을 새누리당과 경기도에서 시작하자”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내고 새누리당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의원도 이날 오후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후보선출대회에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최종득표율 47.6%로 주승용 의원(44.2%), 이석형 전 함평군수(8.2%)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 의원은 여론조사에서는 43.5%를 얻어 44.3%를 획득한 주 의원에 뒤졌지만,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에서 51.7%로 44.1% 얻은 주 의원을 앞섰다.

이 의원은 후보 확정 직후 인사말을 통해 “경제·교육·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상대적 낙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남을 바꾸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전남을 ‘생명의 땅’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4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장,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전북지사 후보 선출만 남겨두고 있다.

우선 새정치연합은 11일 오후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가운데 한 명을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한다. 선거인단 공론조사 50%와 여론조사 50%로 결정된다.

12일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이 맞붙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열린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은 대의원·당원·일반국민 등 선거인단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13일에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유성엽 의원, 송하진 전 전주시장 간 새정치연합 전북지사 경선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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