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 이낙연 선출…47.6%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공론조사 51.7%·여론조사 43.5%…주승용·이석형 제쳐

【장흥=뉴시스】구길용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6·4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로 이낙연(62) 의원을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날 오후 2시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전남지사 후보 경선을 갖고 이낙연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이 날 경선에서 공론조사 선거인단투표 51.7%(212표), 여론조사 43.5% 등 총 47.6%를 얻어 44.2%에 그친 주승용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석형 후보는 8.2%에 그쳤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주승용 후보(44.3%)에게 뒤졌으나 공론조사에서 51.7%를 획득해 44.1%(181표)를 얻은 주 후보에게 역전승했다.

이 후보는 이 날 수락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엄숙한 명령을 받아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라는 영광스런 자리를 수락한다"며 "6·4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전남을 더욱 활기있고 매력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전남도민들과 소통하며 제시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 선거과정에서 주승용 후보와 이석형 후보 사이에 가졌던 앙금은 말끔히 씻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 날 선거 결과는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와 토론회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비대납'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남 발전을 위한 정책과 미래산업 등을 내실있게 제시해 선거인단의 표심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 날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에는 전체 선거인단 991명 가운데 410명이 투표에 참석해 41.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지역 전체 유권자 154만6000여명과 비교하면 불과 0.03%에 그친데다 투표 참여자도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을 넘지 못해 대표성을 갖는데는 한계를 드러냈다.

세 후보는 이 날 경선에서 정견발표와 동영상을 통해 정책공약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