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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남경필 의원,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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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태범 기자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남경필 의원이 선출됐다.

남 의원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쳐 총 1562표를 얻어 1048표에 그친 정병국 의원을 따돌렸다.

남 의원은 오는 11일 김상곤·김진표·원혜영 후보 가운데 선출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남 의원은 이날 현장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2088표 가운데 1212표를 얻어 정 의원(876표)을 336표 앞섰다.

여론조사에서도 67.05%를 얻은 남 의원은 32.95%에 그친 정 의원을 34.1%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남 의원은 후보자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로 국민의 상처가 너무도 크다.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그러나 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며, 새누리당이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 의원과의 경선과 관련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우리는 형제같은 사이”라면서 “선거과정에서 네거티브 없이 여기까지 왔으며, 정치 끝나는 날까지 (정 의원과)함께 가겠다”고 말해 2000여명의 당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오후 2시 안양체육관에서 경기지사 후보자 선출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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