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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오세창 동두천시장 "현안사업 박차" 3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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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동두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의 동두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창 시장은 9일 시청 기자실에서 “반환 미군기지 개발과 대학유치,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 등 동두천의 산적한 현안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해 마무리하겠다”며 3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오 시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큰 역량을 갖춘 인물, 시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하고 훌륭하게 수행해낼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기초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복당한 것과 관련 “기초 정당공천제 폐지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실적으로 내 주장만 고집하기에 정치적인 벽이 너무 높다”며 “무소속의 소신을 지키는 것보다 동두천의 미래와 지역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의 뜻에 부합하고자 새정치민주연합에 복당해 시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이해를 구했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선 “3개 시 중 가장 낙후되고 인구도 적은 동두천에 대한 적극적인 회생방안이 마련되고, 3개시의 시민과 정치권이 합의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해결된다면 통합에 찬성한다”며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통합이 아닌 동두천이 앞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통합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오세창 시장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2004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동두천시장으로 당선된 뒤 2010년에 이어 3선 도전에 나서게 된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성호 국회의원(양주 동두천)이 참석해 기존 새정치연합의 동두천시장 예비후보로 뛰던 박인범 전 도의원이 국회의원의 치우친 행보로 오 시장과의 공정한 후보경선이 훼손됐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할 뜻을 밝힌 것과 관련 “국회의원의 직을 걸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불공정 경선 의혹을 부인했다.

leej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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