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평양 상공 무인기 조사 안 해…북한이 밝혀야"

합참 "평양 상공 무인기 조사 안 해…북한이 밝혀야"

군은 북한이 평양 상공으로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대한민국 무인기'와 관련해 별도로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1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무인기를 민간이 보냈을 가능성 등을 군이 조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밝혀야 할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군은 10월에 일어났던 군사적 상황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주장하는 무인기 침투 정황을 뜻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이 무인기를 보냈는지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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