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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6·4지방선거]이옥진 하남시장 후보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비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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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이옥진 경기 하남시장 예비후보(무소속)는 9일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등 교육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교육경쟁력은 지역경쟁력을 견인한다"며 "하남의 아이들을 최고의 인재로 키우는 것은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하남시장의 안목과 마인드가 문제"라고 피력했다.

사교육을 학교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여 학력신장과 특기·적성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강사의 확보를 위해 강사풀제 등을 만들어 학교현장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다수의 학생들이 학원수강이나 개인과외를 받아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학부모의 경제적 환경에 따라 교육이 양극화되고 공교육이 붕괴되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사교육비 부담을 느끼는 계층(지역 가구 대비 30%가량)을 위한 지역 명문고 육성의 일환으로 ▲해외어학연수 ▲EBS방송 교재지원 ▲명문대 입학 시 등록금 지원 ▲연합논술 및 구술특강 ▲온라인 교육 무상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온라인 교육 무상지원의 경우 일단 교사·학부모·학생 등 교육 3주체와 교육청 협약을 통해 스타강사진이 강의하는 국내 메이저급 인터넷 교육 방송을 공유, 수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첨단 IT기반시설이 구비돼 있는 만큼 하남시가 과목당 1만원 정도만 부담해도 양질의 교육서비스가 가능함에 따라 지역 3개 고등학교에서 시범사업을 펼쳐 반응이 좋을 경우 전체 학교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고액과외는 고사하고 일반 학원교육비에도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가 적지 않다"며 "가장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시켜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내실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ctde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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