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조충훈ECO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충훈ECO펀드'는 총 1억5000만원을 목표 모금액으로 하며 1인당 약정액은 1만원 이상으로 제한이 없다. 3.2%의 이자를 붙여 8월4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조충훈 홈페이지(fund.조충훈.com)에서 '조충훈ECO펀드'를 클릭한 후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하고 약정한 금액을 실명으로 개별 입금하면 된다.
조 예비후보는 "건강한 정치자금이 깨끗한 순천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깨끗한 환경도시·생태수도 순천의 CEO인 만큼 정치자금도 깨끗하게 모아서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좋은시장후보로 나선 한창진 여수시장 예비후보도 지난달 1억5000만원을 모금하는 '여수갈매기 펀드'를 개설했다. 4%의 이자를 붙여 8월10일 상환하는 조건이다.
'여수갈매기 펀드'는 개설 하루 만에 절반에 달하는 7350여만원이 모금되면서 조기 마감됐다.
한 예비후보는 "67.4%가 5만 원이하의 소액 참여자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인 펀드는 공개적으로 시민들에게 돈을 빌려 쓰고, 선거 후에 선관위로부터 보전 받아 원금에 이자까지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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