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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여야 신임 원내 사령탑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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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놓고 여야가 온도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임 양당 원내 사령탑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6·4 지방선거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 관심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인천시장 후보를 확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영 기자!

어제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확정됐는데요.

오늘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죠?

[기자]

여야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오늘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경기도 안산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잠시 뒤에는 주요 당직자 회의에 참석해 야당과 협력해 세월호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사건 대책위 연석회의를 겸한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한 5월 비상국회 개최는 국민의 요구라며 이완구 원내대표와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국회 원 구성, 그리고 세월호 참사 수습 대책 마련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는 조만간 접촉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회 대응 방안을 놓고 새누리당은 사고 수습이 먼저이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당장 특검을 도입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을 비롯한 야당은 사고 수습과 별개로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6·4 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이 오늘 관심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인천시장 후보를 확정한다고요?

[기자]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맞붙는 경선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2:3:3:2의 비율로 합산해 후보자를 결정합니다.

오후 7시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선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혼전 양상입니다.

애초 유 전 장관이 앞서지 않느냐는 관측이 다소 많았지만, 세월호 참사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또 내일 남경필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경기지사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내일 이낙연, 주승용 의원, 그리고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경쟁하고 있는 전남지사 후보 경선이 예정돼있습니다.

또 모레는 김진표, 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맞붙은 야당의 경기지사 경선이 열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이 치러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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