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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여야 신임 원내대표, 세월호 참사 수습이 첫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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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으로 1년간 여야 협상을 이끌 원내 사령탑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선출됐습니다.
두 원내대표의 앞으로의 과제를 김태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첫 충청권 출신 원내대표에 오른 이완구 대표는 충청을 대표하면서 범 친박계로 분류됩니다.

이 원내대표 선출로 친박의 굳건함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충청권 인사들이 당의 주류로 올라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교섭단체 첫 여성 원내사령탑에 오른 박영선 원내대표는 초·재선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당내 강경파로 분류됩니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계를 대표하는 노영민 의원을 물리치고 원내대표에 선출되면서 신주류가 부상하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여야 신임 원내대표 앞에 놓인 당면과제는 단연 세월호 참사 수습입니다.

▶ 인터뷰 : 이완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5월, 6월 중에 상임위와 각종 특위 가동해서 문제 해결에 우리 당이 선제적으로 해야 하지 않겠나."

▶ 인터뷰 : 박영선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5월 국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가장 신속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제의합니다."

다만, 국정조사와 특검에 여야가 큰 이견을 보이고 있어 두 원내대표의 협상력을 볼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와 더불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감내해야 할 숙제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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