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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北무인기 코미디' 주장했던 정청래 "국방장관 해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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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뉴스1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북 무인기 발언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정 의원은 "지금 논란이 되는 무인기가 북한 것이 아니라고 확정적으로 단 한마디도 말한 바가 없다"고 말하며 정보위 개최를 요구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인기 관련 "여러가지 의혹이 있고 북한 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14.4.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미 공동조사전담팀 조사결과 인천 백령도와 경기 파주, 강원 삼척에서 추락한 3대의 소형 무인기가 북한에서 발진된 것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그렇다면 (김관진)국방부 장관을 파면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짧게 한마디 하겠다.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된 것으로 기록이 확인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달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언젠가는 누군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것"이라며 "북한의 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그는 당시 회의에서 "북한이 보낸 것이라면 270km 정도를 날아와야 되고 그럼 5kg 가량의 가솔린을 탑재해야하는데 무게가 고작 12kg인 무인기에 5kg를 장착하면 뜰 수가 없다고 한다"며 "그야말로 코미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제기하신 의혹들이 북한의 무인기가 아니라는 증거는 아니다"며 "북한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은닉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 등 이것만으로 북한제다 아니다 여부를 얘기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반박했었다.

정 의원은 국방부 장관의 해임을 주문했으나 자신의 당시 주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글을 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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