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야 새 원내대표, 책임·민생정치 해주길"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정의당은 8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이완구, 박영선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 "책임정치, 민생 최우선 국회, 국민중심 국회로의 정치개혁에 전력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제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완구·박영선 의원은 구태정치를 벗어던지고 토론과 합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모습의 국회,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통령만 바라보는 여당, 새정치의 허상만 앞세운 제1야당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양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소수와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의 빠른 수습을 위한 5~6월 상시국회를 열기 위해 양당 신임 원내대표들은 원내 일정을 빨리 결정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어느때보다 국회의 역할이 시급한 시기에 지방선거나 원 구성 등을 이유로 가장 기본적인 책무를 방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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