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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임정엽 전주시장 후보 "새정치 공천 위법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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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강명수 기자 =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심사과정에서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위법부당하게 진행됐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임 후보는 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 재심위원회의 명백한 결정에도 검토조차 이뤄지지 않은 명분 없고 부적절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결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심의결 결정문을 보면 저를 배제시켰던 이유들이 얼마나 황당하고 터무니없는지 명백하게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또 "여기에 공직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국민적인 심판을 받았고 당선 이후에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비위를 저지른 바도 없이 심사배제기준의 예외에 해당함을 명백하게 명시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이 같은 이유로 재심위원회는 당헌 109조에 의거 재심신청을 받아들였다"며 "하지만 두 대표는 재심위원회의 결정을 검토조차 하지 않고 기각했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또 "재심위원회의 결정문에 명명백백하게 새정치연합의 부당함이 담긴 이상 그들은 답해야 한다"며 "왜 김대중 대통령을 보필한 사람은 안 되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신 사람은 되는지, 당헌까지 무시고 이번 결정이 이뤄졌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국 특정계파를 위해 당의 헌법까지 철저히 무시한 새정치연합을 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며 "시민후보로써 떳떳하고 당당하게 시민후보로 나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피력했다.

임 후보는 또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지방선거 당선을 위한 연대는 아니다"며 "정책과 가치를 같이하는 후보와 같이 힘을 모아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시민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직 본격적인 논의는 없는 상태"라면서도 "몇몇 후보들과는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광주지역과도 정보를 일부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중앙정치에 예속되지 않는 정치를 통해 지역패배주의를 타파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민 중심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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