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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홍일표 "세월호 국정조사 당연, 시기는 사고수습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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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사 문제 있을 땐 특검도 생각할 수 있어"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뉴스1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8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국정조사는 당연히 해야 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당연히 이 사건에 대해서는 국회가 나서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다만 국정조사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35명의 실종자가 구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사고수습작업이)마무리되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된다"며 "이런 것이 마무리되면 (국정조사는)당연히 취해야할 조치"라고 밝혔다.

국정조사를 6·4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방선거 일정도 물론 영향이 있겠지만 지방선거를 특별히 고려해 그 이전, 이후로 나눌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절대 아니고 여야가 합의를 거쳐 언제부터 하겠다는 일정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던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다보니까 검경합동수사반의 조사까지도 못 믿겠다고 나올 수 있는 여지는 있다"며 "하지만 이 조사를 끝까지 지켜보고 여기에 대해 미흡하거나 문제가 있을 때 그때 가서 특검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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