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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오늘 신임 원내대표 선출…與 이완구 추대… 野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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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뉴스1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에 이완구 의원(3선·충남 부여군청양군, 왼쪽), 정책위의장에 주호영 의원(3선·대구 수성구을)이 사실상 확정됐다. 6일 오후 마감된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신청 결과에 따르면 이·주 의원만이 단독 러닝메이트로 출마했다. 이·주 의원은 보좌진을 통해 대리로 후보 신청서를 냈다. 이·주 의원은 오는 8일 오전 열릴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추대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8일 의원총회에서 이·주 의원은 정견발표를 한 뒤,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선출은 당초 출마를 고려했던 의원들이 계파 갈등 및 세월호 참사 등을 고려해 뜻을 접으면서 합의 추대로 정리됐다. (뉴스1 DB) 2014.5.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여야가 8일 나란히 최경환, 전병헌 원내대표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선출된 원내대표는 6·4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를 비롯해 향후 1년간 후반기 국회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차기 원내대표로 이완구 의원(3선·충남 부여군청양군), 정책위의장에 주호영 의원(3선·대구 수성구을)을 사실상 확정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신청 결과 이들이 단독 러닝메이트로 출마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한 뒤 박수로 추대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노영민(3선·청주 흥덕을), 최재성(3선·경기 남양주갑), 박영선(3선·서울 구로을), 이종걸(4선·안양만안)(이상 기호순) 의원이 출마해 4파전 양상이다.

1차 투표에서 어느 후보도 전체 129표(이용섭 의원 탈당) 중 과반(65표) 이상의 표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평련(민주평화연대) 출신인 노영민 의원의 경우 충청권 의원과 민평련 계열 의원, 문재인 의원과 가까운 일부 친노 의원들의 지지세가 두텁다.

당내 개혁성향 모임인 '혁신모임'을 이끌고 있는 최재성 의원은 정세균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초·재선 의원들과 친노진영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박영선 의원은 초·재선 의원으로 구성된 강경파 그룹 '더 좋은 미래'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유일하게 신주류 인사로 분류되는 이종걸 의원은 광주 3선 의원 출신인 김동철 의원과 단일화 했다. 이 의원은 주류진영과 손학규계의 일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날 선출될 신임 원내대표는 당장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 방안 등에 대해 협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정조사와 청문회 그리고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선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향후 수용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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