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 "전략공천 철회않으면 중대 결심"

(안산=뉴스1) 이동희 기자 =

김철민 안산시장은 7일 "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철회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서울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도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을 돌보는 사이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습적으로 전략공천을 했다"며 "지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후보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자격심사 결격사유 기준에 단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는 데 무슨 이유로 밀실공천의 희생자가 돼야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며 "유력정치인들과 친분이 없고 줄서기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수치스런 정당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로 제종길 전 국회의원을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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