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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진보' 정만진, 대구시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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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진보진영의 정만진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복지 정책확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 ▲교육의 정치적 독립과 혁신학교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교육행정 ▲예술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그간 우동기 교육감의 교육청은 교육부 눈치만 살피며 점수따기에만 급급했다. 또 정치권의 힘에 편승해 교육행정을 펼침으로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되지 못했다”며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위한 진정한 교육자치를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우 교육감에 대해 초·중·고 교사 경험이 없는 '문외한'이라고 지적한 후 그같은 병패로 기본적인 학생인권 챙기기 부족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정 후보는 “미력하지만 대구교육행정에 민주주의와 진보적 가치가 실현되는 혁신을 바라보는 많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자신의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대구좋은교육감만들기추진위 임성열 공동대표와 이종순 공동대표, 권숙례 학부모 등 대구지역 45개 시민단체는 정만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6·4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선거에는 우동기 현 교육감과 학부모대표인 송인정 예비후보 등 3파전이 예상된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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