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새정치 군산시장 후보들, 여론조사 앞두고 공약 잇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공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장 예비후보들의 유권자 표심 잡기 공약이 잇따르고 있다.

김귀동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중소기업과 소외계층의 법률적인 구조가 가능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8년간 법조인으로 판사와 변호사를 역임하면서 얻은 법조 실무경험을 살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법률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체와 자영업자, 극빈자, 장애인 등을 지원할 법률구조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군산변호사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무료법률상담과 함께 법률구조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송비용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호남 최초의 3·1 운동 발상지 구암동산과 최호장군 묘역을 성역화하여 발산리 유물과 연계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전군도로(번영로) 벚꽃 100리길 복원' 구간별 스토리텔링 형 테마로드로 개발하고 고은 시인 문학관을 째보선창 인근에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숲 체험장'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은파유원지와 월명공원, 옥산수원지, 군봉공원 등 도시권역에 위치한 자연공원 가운데 시범적으로 2개소를 선정해 숲 체험장을 만들겠다"면서 "이곳에 어린이 놀이터, 모임터(잔디공원), 자연 및 생태학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서동석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군산을 여성행복도시로 조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여성이 일상적인 삶에서 겪는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문화·근로·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성범죄 근절 캠페인과 여성안전센터 설치,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공직자 확대 채용, 상시 보육시설 설치, 보육료 지원 확대, 노인 돌보미 서비스 활성화, 육아휴직제도 현실화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이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가 바로 선다는 기치 아래 군산을 여성행복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100% 국민여론조사'로 시행될 새정치연합의 군산시장 후보는 오는 10일 선출될 예정이다. 군산시장 출마 예상자는 ◇새누리당 ▲정용회(61) ◇새정치민주연합 ▲김귀동(63) ▲문동신(76) ▲박종서(67) ▲서동석(54) ▲최정태(60) ◇무소속 ▲채용묵(53) 등 7명이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