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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오거돈, 김영춘 후보에 단일화 회동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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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7일 범시민 후보 단일화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에게 즉각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인 오는 15일까지 불과 1주일여 밖에 남지 않았다”며 “범시민 후보단일화 논의를 더 이상 미루면 지방정부 교체를 통해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는 범시민의 열망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조속한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후보등록일(15일) 전 단일화 결단,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일당독점 체제를 타파하기 위한 제반 세력의 결집, 정치공학적 단일화를 배제한 범시민적 요구 부응 등을 제시했다.

경향신문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 │경향신문 자료사진


오 후보는 회동 시기에 관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어떠한 형식과 절차에도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선 “‘부산을 바꾸는 범시민후보 단일화를 위한 부산시민연대’가 주관하는 범시민 원탁회의를 통한 중재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 협의 방법으로 정치공학적인 결탁을 배제하는 차원에서 양측이 시정목표와 발전에 관한 5개항의 정책연대안을 각각 제시하고, 범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협의하는 방안을 냈다.

<백승목·권기정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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