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2017년 정권교체 중심역할 하겠다"

광주시장 전략공천은 안철수 대권도전 바닥 다지기용?

아시아투데이 송병형 기자 =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는 7일 “지방자치의 새로운 인물을 키워서 2017년 정권교체의 바람을, 광주가 변화해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 출마 포부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명예나 성취가 아니고 시민들이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기성정치의 문제를 던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의 대권도전을 위한 바닥다지기 차원에서 전략공천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안 대표는 새정치연합 창당 과정에서 여러 차례 2017년 정권교체가 창당 목표라고 천명했다.

윤 후보는 전날 안 대표가 광주시장 전략공천을 적극 해명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안 대표와) 만남도 없었고 사실은 전화도 하지 않았다”며 “(제가 정치에 뜻을 가지게 된 것도) 시대의 어떤 역할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관점에서의 뜻만 통했을 뿐이지 전혀 실질적으로 소통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전략공천의 본래 취지와 벗어난 공천이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중앙당은 여러 가지 고려를 통해서 저라는 사람을 통해서 새로운 정치의 지형을 광주에서 열겠다는 그런 판단의 전략적인 판단을 한 것인지 정략적 공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지표명과 관련, 종교계 지도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대 대해서는 “한 분에 대해서 그런 지지라는 표현이 저의 공보팀에서 잘못 나가서 바로 사죄드리고 사과드리고 홈페이지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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