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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6.4지선 인터뷰] 김창수 "장수군을 명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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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1) 김동규 기자 =

뉴스1

새누리당 김창수 장수군수 예비후보.2014.05.08/뉴스1© News1


전북지역은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선거에 나설 경우 당선이 매우 힘든 곳이다.

이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 아닌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은 새누리당보다 오히려 무소속 출마를 선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수군수에 출마한 김창수(39) 예비후보는 당당하게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의 옷을 입고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7일 뉴스1과 만난 김 예비후보는 “친환경 유기농제품의 가공기업과 발효식품 전문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군민들의 실질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김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지방선거 출마 이유는.

▶장수군의 올해 총예산은 약 2500억원이다.

안행부가 2월에 발표한 재정자립도는 5.1%로 낙후된 전라북도에서도 최하위이며 총예산의 80% 이상을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다.

호남 최초 새누리당으로 기초단체장에 당선되면 일단 특별교부세 및 보조금을 대폭 증액시켜 1차 산업뿐만이 아니라 2,3차 산업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장수군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2만3000명의 인구 중 40% 이상을 차지해 절대노동 인구가 부족한 초고령 사회가 되어 있다.

이런 추세라면 10년 후 장수군내 마을의 1/3 정도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거시적 대안책을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과 인구유입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

우선 여당 프리미엄을 전제로 지방재정확보 및 재원의 효율적 투입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인프라 구축, 고품격 브랜드화로 안정적인 수익기반 토대를 만들겠다.

그래서 6차산업으로의 안착을 앞당겨 경쟁력 있는 농업도시로 만들겠다.

현재 여당의 직능특별위원회 위원, 중소기업청 및 전라북도의 실무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만큼 친환경 유기농제품의 가공기업 및 발효식품 전문기업을 유치해 군민들의 실질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

-그동안 일한 성과는.

▶평범한 농촌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도시유학과 미국유학생활, 직장, 개인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MBC문화방송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며 마케팅 전문가, 문화 컨텐츠 기획자로 일해 왔다.

또 소상공인들을 위한 컨설팅 전문위원과 교육 실무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이른바 정부 및 전북도의 2, 3차 산업 활성화의 실무자이면서 전문가다.

그래서 우리 농업인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지역주민과 함께 동참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뉴스1

새누리당 김창수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번암면 죽림정사에서 열린 도문스님 팔순행사에 참석해 스님을 만나고 있다.. © News1


- 장수군에 대한 평가와 계획은.

▶농업기반시설과 농업소득이 저조했던 장수군의 5.3 프로젝트는 획기적이었다고 본다.

다만 특정 품목이나 일부 부농 육성지원 사업으로 평가되는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장수군민 전체의 49%를 차지하는 농업인의 실질소득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타당성 있는 품목의 발굴과 육성에 매진할 생각이다. 또한 완주로컬푸드와 같은 농업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빈농, 소농 및 고령농의 농산물을 공공 수매해 농업인의 자생력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

더불어 6차 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그러기 위해서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 4년여 동안 호남의 대표 소통창구가 돼 많은 예산과 정부사업을 확보하겠다.

-또 다른 장수군 현안에 대한 의견은.

▶장수군은 당장 공동주택 수요 조사와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많은 젊은이들과 중, 장년층이 살기 편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귀농, 귀촌 유입을 앞당길 수 있으며 도시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인구를 장수에 조기 정착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본다.

또 환경을 생각한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무분별한 개발정책은 개발로 인한 소득증대 효과보다 환경오염에 대한 복구비용이 더 막대하게 들어간다.

청정장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산림개발이나 수질오염원, 대기오염원을 발생하는 농축산시설의 폐쇄와 이전정책이 시급하다.

국비나 도비, 군비로 진행되는 지역별 생태마을 조성사업 등 공모사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도 필요하다.

수익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절실하다.

뉴스1

새누리당 김창수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역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2014.05.08/뉴스1© News1


- 장수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장수군의 발전방향은 ‘세계 속의 청정 장수군’이다.

장수군은 타 기초단체뿐만이 아니라 외국의 청정지역과 노령화 농촌 지역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1차 산업에 치우치지 않고 2차, 3차, 6차 산업이 골고루 살피는 군정을 펼치겠다.

구체적으로는 ‘역사와 문화, 관광산업의 중심도시, 명품 교육도시, 젊은이·어르신·귀농인·귀촌인·다문화가정 모두가 행복한 도시’ 명품장수로 만들겠다.

세부적으로 ‘가야문화 발굴 재현, 한우·사과 명품 브래드 개발 및 강화, 제5 경마공원 조성, 마을별 관광상품 개발, 10만 항아리 프로젝트, 장수 국제학교 유치, 애플코리아 본사 교육장 유치, 교직원 임대주택 및 관사 확장 준공, 영유아 시설 확출, 여성·청소년 문화센터 신설, 장수·장계 친환경 공동주택 건설,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장 지원, 귀농·귀촌가정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1,000원 택시 운영, 건강한 출산을 위한 지원 확대’ 등 업그레이드된 5·3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부 산악권 리틀 스위스 공약’을 정부, 중앙당과 손잡고 장수군을 ‘선진 농업도시, 건강한 친환경 생태도시, 역사문화·관광산업의 도시, 의료·복지·주거·일자리가 넘치는 행복도시’로 만들겠다.

- 장수군민에게 한마디.

▶장수군은 애국의 선봉에 선 충절의 고장이며, 공기와 물이 맑은 청정지역이다.

장수군의 한우, 사과 명품 브랜드 개발 및 판매 센터를 통해 관광수익을 올리고 계남 양돈 단지 이전·보상으로 청청이미지를 회복하겠다.

또한 장수가야 발굴, 복원사업 및 박물관 건립과 함께 경마공원 조성으로 장수군을 역사문화 도시로 만들겠다.

집권여당 출신의 유력한 군수 예비후보자로써 호남 최초의 기초단체장으로 선출된다면 장수군이 어떻게 될까?

박근혜 정부 남은 임기 약 4년, 장수군수 재임기간 4년, 공약실현 시간은 충분하다고 본다.

소외 받는 전북, 그 전북에서도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장수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소통창구가 필요하다.

정부여당의 유력한 후보로서 장수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

39살의 나이이기에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군민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며 군정을 펼칠 준비가 되어있다.

또한 정치신인으로 북 4개면과 남 3개면의 대립구조를 타파할 수 있으며, 선거 후 과열경쟁으로 인한 군력분열을 해결할 유일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여야를 떠나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선택을 부탁드린다.

◇ 김창수(새누리당) 예비후보자 프로필

▲장수산서초·중학교 졸업 ▲익산 남성고등학교 졸업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미국 조지아공대 연수 ▲서강대 언론대학원 방송기자과정 수료 ▲ KBS 방송아카데미 아나운서과정 수료 ▲전북대 경영대학원 마케팅 석사과정 ▲예원예술대 문화영상창업대학원 창업학 석사과정 ▲현)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전임강사/경영컨설트 위원전) ▲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임강사/자영업 컨설팅 위원 ▲MBC커뮤니케이션즈 이사 ▲새누리당 직능특별위원회 중소기업, 소상공인 위원회 이노비즈대책위원회 위원(문화컨텐츠 개발 전문) ▲ 소상공인지도사 ▲창업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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