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페이스북 계정 도용에 이 군수가 직접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주 중 소환 조사한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신분인 단체장을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 군수와 비서실 직원이 집무실에서 사용했던 개인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새누리당 청주시장 이승훈 후보의 아이디로 페이스북에 접속해 지난 3월27일 이 군수의 치적을 올린 군청 공무원 A씨(51)를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글을 올릴 당시 이 군수는 예비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직무 정지 중에 직원 A씨에게 글을 올리라고 지시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직원이 그런 일을 했는지도 몰랐고,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며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p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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