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예비후보 SNS 도용 연관성 여부 조사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이 군수가 이 사건에 연루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12일쯤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이 군수를 소환 조사할 경우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를 처음으로 소환하는 것이다.
경찰은 이승훈 새누리당 청주시장 예비후보의 페이스북 명의를 도용한 혐의(정보통신망법위반 등)로 입건된 청원군청 공무원 A씨(51)가 지난 3월27일 이 군수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한 것과 관련, 이 군수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A씨가 글을 올린 당일에는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A씨는 이 군수가 출마를 선언하기 전까지 그의 페이스북을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 군수가 집무실에서 사용했던 개인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청원군청의 한 사무실에서 이 예비후보의 아이디와 비번으로 페이스북에 접속, 이 후보가 마치 이 군수의 치적을 홍보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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