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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朴대통령 제부 신동욱, 노란리본 두고 뜬금없는 '종북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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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씨가 대표로 있는 공화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노란 리본을 두고 ‘종북 논란’에 불을 지폈다.

공화당 창준위는 5일 “애도와 조문을 뜻하는 검은 리본을 제공하는 것이 세계인의 상식인데 불순한 세력이 뒤에서 조문객들에게 정체불명의 노란 리본을 달게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창준위는 “종북을 뿌리 뽑지 못해 죄송하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노란 리본을 두고 ‘종북’ 세력이 언급되는 것은 리본의 색깔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창준위는 ‘노란 리본 정원’ 조성을 허가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6·4 지방선거 불출마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창준위는 오는 9일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옛 사저인 신당동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공화당 대표 신씨는 지난 2008년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결혼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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