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르스 통신은 시험이 진행된 하탐 알-안비야 공군기지 사령관인 파르자드 에스마일리 준장을 인용 "중간고도 미사일을 발사해 무인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란의 대공방어시스템은 완성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에스마일리 준장은 "메르사드 미사일은 목표물을 포착하는 능력이 향상됐으며 전자전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며 "이란의 대공 레이더 시스템은 보다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방이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이란은 대공방어시스템 구축은 방어의 목적이라며 이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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